KTTP뉴스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FINALS IN 광명시 첫날 남자 단식 8강 구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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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프로탁구연맹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2-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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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FINALS IN 광명시 첫날 남자 단식 8강 구도 압축

박규현VS강동수, 김장원VS우형규, 박강현VS김우진, 장성일VS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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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 IN 광명시]14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남녀 8강을 가렸다. 남자 단식은 박규현(미래에셋증권) VS 강동수(한국마사회), 김장원(국군체육부대) VS 우형규(미래에셋증권), 박강현(미래에셋증권) VS 김우진(화성도시공사), 장성일(보람할렐루야) VS 장우진(세아)의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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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1>

박규현(미래에셋증권) 3(11-9, 4-11, 12-10, 11-4)1 이호윤(세아)

강동수(한국마사회) 3(11-5, 11-5, 6-11, 13-15, 6-3)2 김병현(세아)

김장원(국군체육부대) 3(8-11, 11-6, 11-8, 11-3)1 서중원(화성도시공사)

우형규(미래에셋증권) 3(11-7, 11-6, 11-8)0 남성빈(국군체육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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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현은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다. 파이널스 전까지 시리즈1(우승), 2(준우승) 모두 최종전까지 경기를 치르면서 통산 131패를 기록했다. 파이널스 첫날 세아 소속 이호윤을 꺾고 1승을 보태면서 무난히 8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는 수비수 강동수(한국마사회)를 상대하게 됐는데, 강동수 역시 세아 소속 김병현을 꺾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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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강동수는 시리즈1, 2 모두 본선에 올랐으나 두 번 다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패해 16강에 머물렀다. 최종전 첫 경기에서 김병현과 벌인 풀-게임접전을 극적으로 넘어서면서 단계를 높였는데, 하필 다음 상대가 프로연맹(KTTP) 랭킹 1위 박규현이다. 15일 열리는 8강전에서 반전 승부를 펼치기 위해서는 장기인 롱-촙의 회전을 더 다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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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원(국군체육부대)은 파이널스 진출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양면 펜 홀더 서중원(화성도시공사)를 꺾었다. 첫 게임을 내준 뒤 세 게임을 내리 가져갔다. 김장원은 시리즈1 8, 시리즈216강이다. 우형규(미래에셋증권)는 앙금이 있는 첫 경기 상대 남성빈(국군체육부대)을 꺾고 한숨 돌렸다. 남성빈은 시리즈2 본선 첫 경기에서 자신에게 상처를 남겼던 선수다. 시리즈1 준우승에서 시리즈2 16강으로 하락했던 우형규가 설욕전으로 다시 반전의 기틀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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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원은 시리즈1 8강전에서 우형규에게 패한 바 있다. 당시 스코어 풀-게임 승부를 펼쳐 우형규가 32(9-11, 11-8, 11-5, 9-11, 7-5)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우형규는 당시 시리즈1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선전했다. 이후 시리즈2에서는 둘 다 16강에 머물렀고, 파이널 무대 8강전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같은 결과가 되풀이될지 다시 한 번 치열한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우형규와 김장원은 경북 두호고 동기 동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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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2>

박강현(미래에셋증권) 3(11-7, 5-11, 7-11, 11-9, 6-4)2 김대우(화성도시공사)

김우진(화성도시공사) 3(11-3, 9-11, 11-8, 11-9)1 호정문(화성도시공사)

장성일(보람할렐루야) 3(11-7, 8-11, 13-11, 11-5)1 임유노(국군체육부대)

장우진(세아) 3(9-11, 11-5, 11-6, 11-6)1 조기정(화성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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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미래에셋증권)은 시리즈12를 모두 4강에서 끝냈다. 시리즈1에서는 박규현에게, 시리즈2에서는 장우진에게 4강에서 패했는데, 상대 선수들이 모두 해당 시리즈 우승자였다. 당연히 결승 진출에 목말라 있는 박강현은 12일 미디어데이 때 시리즈2 우승을 공언했었다. 하지만 박강현의 목표는 첫 경기부터 공수표가 될 뻔했다. 상대 김대우(화성도시공사)에게 끌려다니다 하마터면 패할뻔했다. 4게임에서 천신만고 끝에 원점을 만들었고, 6점제로 진행된 최종 게임에서 강자 본색을 드러내며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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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화성도시공사 선수들이 집중된 대진을 놓고 소감을 묻는 질문이 나왔을 때 다음 달에 입대하기 때문에 같은 팀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농 아닌 농을 던졌던 호정문이 속내로는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컸는지 모른다. 같은 팀 에이스 김우진과의 승부에서 예상보다는 힘없이 패했다. 시리즈1, 2 모두 16강에 머물렀던 김우진은 8강에 올랐고, 시리즈1 4강을 기록했던 호정문은 16강으로 만족한 셈이 됐다. 김우진은 시리즈2 예선리그에서 패한 적이 있었던 상대 박강현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 같은 팀 동료 김대우의 패배에 대한 설욕전도 김우진에게 주어진 숙제가 됐다.

 

장성일은 시리즈1 8, 시리즈2 16강에 올랐다. 파이널스 16강전에서는 시리즈2 4강의 주인공 임유노(국군체육부대)를 만났는데, 예상보다 손쉬운 31 승리를 거뒀다. 장신에서 뿜어나오는 톱스핀이 듀스 접전을 펼친 3게임에서 유독 빛났다. 장우진은 직전에 치러진 제106회 전국체전 은메달리스트다. 상승세를 프로리그까지 이어갔다. 기세를 늦추지 않는다면 시리즈2 16강에서 자신의 앞을 막은 최강자 장우진과의 8강전에서도 선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끝판대장은 장우진(세아)이었다. 파이널스 2번 시드로 이날 남자 단식 16강전 마지막 경기에 나선 장우진은 상대 조기정(화성도시공사)을 돌려세웠다. 하지만 경기가 쉽게 풀리지는 않았다. 조기정의 페이스에 말려 첫 게임을 내주고 출발했다. 곧 전열을 정비하고 이어진 게임을 모두 따내 승리했지만, 끝까지 향방을 알 수 없는 접전을 극복해야 했다. 일방 승부가 없는 파이널스의 진면목을 확인시킨 승부였다. 장우진은 12일 미디어데이 행사 때 모든 선수들이 자신을 기피하는 현상을 두고 속마음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 말 그대로 방심은 금물인 셈이다. 시리즈2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자 하는 장성일과의 8강전도 그것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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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은 상대적으로 경기 수가 많은 첫날 16강전은 두 대의 테이블에서 남녀 단식 경기를 동시에 진행했다. 두 테이블로 나뉘었지만 어느 경기 하나 놓칠 수 없는 숨 막히는 접전이 계속됐다. 연맹은 158강전과 164강전, 결승전은 한 대의 테이블만 사용해 관전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환상적인 경기장 조명이 가동되면서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할 접전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158강전은 오전 11시 파이널스 오프닝에 이어 12시부터 실전 경기가 재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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