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TP뉴스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 ‘16강 라인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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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 ‘16강 라인업’ 확정
최종 진출전 ‘막차’ 운행! 시리즈1, 2 합산 KTTP랭킹 기준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16강 라인업이 정해졌다. 모든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끝내면 11월 파이널스 체제로 본격 돌입한다.
한국프로탁구연맹(이하 KTTP)은 2일 오후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남자부 파이널스 진출전을 벌여 순위를 확정했다. 서중원(화성도시공사), 박찬혁(한국마사회), 정성원(국군체육부대) 등 KTTP랭킹 공동16위 세 선수가 대결한 끝에 서중원이 16강행 막차를 탔다.
미래에셋증권 탁구단 훈련장인 호계체육관에서 파이널스 진출전이 열린 까닭은 소속 선수가 없는 제3의 팀 훈련장을 장소로 한다는 KTTP 방침에 따른 것이다. 각자에게 주어진 두 번의 경기로 출전 기회를 확보해야 했던 진출전은 매우 치열했다. 물고 물린 끝에 세 선수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으며, 포인트 득실까지 따져서 서중원이 최종 티켓을 획득했다.
서중원은 정성원에게 3대 0(11-5, 11-5, 11-7)으로 이긴 뒤 박찬혁에게 2대 3(11-8, 17-19, 8-11, 14-12, 4-6)으로 패했다. 정성원에게 1대 3(8-11, 11-7, 8-11, 6-11)으로 패한 박찬혁이 서중원과의 마지막 승부를 포기하지 않는 근성도 돋보였다. 결국 서중원(포인트 1.6)이 셋 중 최상위에 오른 가운데 박찬혁(0.8)이 정성원(0.75)에 앞서 차순위를 기록하면서, 16강 멤버들 신상에 이상이 생길 경우 우선 출전권이 보장되는 16위에 자리했다.
한편 여자부의 경우는 공동14위 5명 중 2명을 탈락시키는 진출전 과정이 필요했으나 시리즈 1, 2 도중 부상을 입은 공동11위 김하영(화성도시공사)과 윤효빈(미래에셋증권)이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실전 없이 파이널스 멤버 16명이 정해졌다. KTTP는 남녀 16강 외에 20위 예비 순위까지 참가 신청을 실시해 본선을 대비하고 있는 중이다.
결과적으로 남자부 파이널스는 ‘막차 탄’ 서중원과 함께 시리즈1 우승자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시리즈2 우승자 장우진(세아) 등 프로무대 강자 16강이 패권을 다투게 됐다. 여자부 또한 시리즈1, 2 우승자 이다은(한국마사회), 양하은(화성도시공사)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임유노(국군체육부대), 이승은(대한항공), 유시우(화성도시공사) 등 프로리그가 배출한 ‘라이징 스타’들도 이미 날카로운 스윙을 벼리기 시작했다.
2025 두나무 프로탁구 파이널스는 시리즈1, 2와 달리 예선리그가 따로 없다. 남녀 각 16명이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린다. 시리즈 합산 랭킹을 기반으로 하는 파이널스 우승자가 올해 두나무 프로탁구 최종 챔피언이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광명시민체육관에 설치될 특설 스튜디오가 바로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챔피언’을 뽑는 무대다.
파이널스 진출전을 끝낸 KTTP는 현재 상위권 공동 순위를 대상으로 시드 추첨까지 마친 상태로 대진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 16강 대진은 1위부터 8위까지 시드를 배정한 뒤 9위부터 16위 선수들이 무작위 추첨으로 각 시드 멤버의 상대가 되는 방식으로 편성된다. 16강 멤버들이 사정으로 출전이 무산될 경우는 차순위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간다. 대진 추첨식은 파이널스 개막이 임박한 내달 5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2월 공식 출범한 KTTP는 6월 말 시리즈1, 8월 말 시리즈2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탁구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파격적인 상금 규모를 바탕으로 트렌디한 시설의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묘기를 유도했으며, 이는 온·오프라인 직접적인 흥행으로 이어졌다. 단체전 우선 고정관념을 넘어 개인전 시리즈로 리그 출발을 단행한 실험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11월의 파이널스는 출범 첫해 시리즈 결산 외에도 추후 리그 성패를 결정짓는 이정표로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KTTP는 또 한 번 파격적인 규모의 상금을 내걸고 2025년의 ‘마지막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성공적이었던 시리즈1, 2 이상의 흥행 열기가 기대된다. 다음은 파이널스 출전 예정 남녀 16강 명단(시드 배정 순위 순).
▶ 남자단식 =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장우진(세아), 우형규(미래에셋증권), 박강현(미래에셋증권), 호정문(화성도시공사), 임유노(국군체육부대), 김병현(세아), 김장원(국군체육부대), 장성일(보람할렐루야), 김대우(화성도시공사), 남성빈(국군체육부대), 강동수(한국마사회), 김우진(화성도시공사), 조기정(화성도시공사), 이호윤(세아), 서중원(화성도시공사)
▶ 여자단식 = 이다은(한국마사회), 이승은(대한항공), 양하은(화성도시공사), 이다은(미래에셋증권), 유시우(화성도시공사), 최해은(화성도시공사), 김서윤(미래에셋증권), 박가현(대한항공), 최효주(한국마사회), 지은채(화성도시공사), 이승미(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 최서연(미래에셋증권), 이서진(한국마사회), 심현주(미래에셋증권), 김하나(화성도시공사)
<사진>
01.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 라인업이 확정됐다. 사진은 시리즈1 경기장 모습.
02. 서중원이 포인트 득실에 앞서 파이널스행 ‘막차’를 탔다.
03. 치열한 승부 끝에 최종 티켓의 주인이 가려졌다. 박찬혁은 아쉽게 탈락했지만 16강 멤버에 문제가 생기면 최우선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차순위 1순위다.
04.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가 파이널스만을 남기고 있다. 사진은 여자부 라이징스타 유시우의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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