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성료! 파이널로 가는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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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프로탁구연맹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5-09-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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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성료! 파이널로 가는 징검다리

장우진·양하은 관중 성원 속 챔피언 등극, 11월 프로 원년 챔피언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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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가 지난 8월 말일 모든 무대를 끝냈다. 여자단식 양하은(화성도시공사), 남자단식 장우진(세아)이 마지막 날 펼쳐진 마지막 승부에서 승리했으며, 동양미래대학교 KTTP 특설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관중이 신명나는 응원으로 새로운 남녀 챔피언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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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지난 6월 말 첫 시리즈를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프로탁구리그 현장이었다. 성공적으로 출범을 알린 시리즈1에 이어 시리즈2 역시 많은 관중의 성원과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기간 내내 어우러졌다. 타이틀 스폰서 두나무와 공식 스폰서 교촌에프앤비, 늘찬병원, 스폰서 KTGRZ SPORTS(케이티지알지 스포츠), 리은푸드, 그리다팩토리 그리고 엑시옴, 에코앤드, 넥시, 워터파랑, 넵스랩, 오리지널비어컴퍼니, 다우닝 등등 파트너로 참여한 다양한 기업들의 후원 역시 첫 시리즈에 버금가는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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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2는 예선과 본선 사이 1주의 간격을 두었던 시리즈1과 달리 예선부터 본선을 한 주에 모두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예선과 본선 경기장을 달리했다. 826, 27일 이틀간 수원 아주대 체육관에서의 예선은 테이블 8대를 펼쳐놓고 동시에 진행했으며, 29일부터 3일간의 본선은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에 설치한 특설경기장에서 치렀다. 단 한 대의 테이블, 화려한 조명과 스크린, 사방 탁 트인 시야에 배치한 관중석 등 관전 집중도를 극대화한 KTTP 특설스튜디오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선수들의 각별한 동인이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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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리즈2는 첫 시리즈보다 상금 규모가 줄었다. 남녀 공히 우승 600만 원, 준우승 300만 원 등 총 3,48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총 상금이 남녀 각 1억 원이었던 시리즈1보다 크게 줄어든 액수다. 이는 주최측이 시즌 안에서도 규모를 달리하는 WTT와 유사한 방식을 택한 까닭이다. 실제로 11월의 파이널 시리즈 상금은 시리즈1, 2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레벨과 규모에 따른 심리적 효과가 드라마틱하다. 시리즈2는 결국 상금 규모를 떠나 첫 시리즈에서 리그 분위기를 익힌 선수들이 파이널로 가기 위해 더 치열하게 싸운 장이었다. 규모는 줄었지만 선수들의 의욕은 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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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로 편성했던 시리즈1과 달리 스카이스포츠가 본선 주요경기를 생중계한 것도 시리즈2에서 달라진 점이었다. 4강전과 결승전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장 흥행에도 성공했던 시리즈1은 녹화 중계였음에도 동 시간대 시청률 상위권에 오르며 콘텐츠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에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가 시리즈2를 녹화가 아닌 생중계로 편성한 것. 프로연맹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자체 제작팀이 직접 제작한 수준 높은 콘텐츠를 라이브에 활용했으며,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는 높은 시청률로 기대를 충족시켰다. OTT 플랫폼 확대 등 뉴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프로연맹의 전략과 실천방안 역시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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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관객 반응도 시리즈1 못지않았다. 특히 8강전이 집중된 30, 4강전과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 31일은 빈 좌석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첫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현장을 찾는 팬들의 티켓 재구매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는데, 이는 현장에서의 분위기가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것을 보여준 일이었다. 팬들은 현장에서 선수들의 묘기를 관전하는 동시에 실전 사이사이에는 경기장 주변 프리존에서 직접 탁구를 즐기며 축제 분위기도 연출했다. 보는 것을 넘어 직접 하면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프로스포츠로서 탁구의 가능성에 플러스되는 요인이다. ‘시리즈2’ 현장 역시 잠시 실전이 비는 시간에도 핑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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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면에서는 남녀 모두 최고참급 선수들이 우승한 것이 특기할 점이었다. 시리즈1 8강에서 멈췄던 장우진(세아)과 예선 탈락했던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후배들의 견제를 뚫고 남녀단식 정상에 올랐다. 둘 다 오랫동안 한국탁구를 이끌어온 간판선수들이다. 물론 신진급 선수들의 참신한 활약도 여전했다. 시리즈1 남자단식 우승자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첫 시리즈 여자단식 우승자와 같은 이름의 다른 이다은(미래에셋증권)이 나란히 준우승했는데. 궤도를 회복한 노장들과 프로탁구 신예스타들의 대결구도가 신선한 흥미를 자아냈다. 16강으로 압축해 펼치는 파이널 시리즈에서는 어떤 판도가 형성될지 벌써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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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는 11월 파이널 시리즈를 치러 프로연맹 원년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파이널 시리즈는 시리즈1, 2 성적을 합산하여 초청되는 남녀 16강이 11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넉-아웃 방식의 단판 토너먼트로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이다.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 1, 2차 시리즈 본선경기장과 같은 특설스튜디오를 구성하고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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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탁구연맹(KTTP) 현정화 총괄위원장은 합산 대회 수가 많지 않은 만큼 동률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럴 경우는 대상 선수들이 제3의 장소에서 별도 승부를 치러 최종 진출자를 가리게 될 것이다. 일종의 포스트시즌인 셈이라고 전했다. 파이널 시리즈는 2025년 프로탁구 최종 챔피언이 가려지는 무대다. ‘미완으로 출발했으나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는 2025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의 마지막 퍼즐이 채워지는 현장이다. 현정화 위원장은 그 성패에 따라 프로탁구 미래가 좌우될 수 있는 만큼 파이널 시리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사진>

01.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가 막을 내렸다. 동양미래대학교에 설치됐던 KTTP 특설스튜디오.

02, 03. 시리즈2도 흥행했다. 많은 관중이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04. 타이틀 스폰서 두나무를 비롯 많은 후원사들이 함께했다. 사진은 홍보위원, 홍보대사 위촉식 직후 기념사진이다. 왼쪽부터 김주상 홍보위원, 최성조, 김병옥 홍보대사, 현정화 위원장, 에스나, 서동원 홍보대사, 장하석 홍보위원.

05. 스매시 더 웨이브! 이번 시즌 프로탁구리그를 함께하고 있는 메인테이블이다.

06. 주요 경기를 생중계했다. 홍차옥 해설위원과 박재범 캐스터.

07, 08. 북적이는 현장. 관중은 보면서, 하면서 축제를 즐겼다.

09. 여자단식 챔피언 양하은(화성도시공사).

10. 남자단식 결승전 직후 장우진(세아)과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신구대결구도가 흥미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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