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장우진 마침내 챔피언! 2025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2’ 남자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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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마침내 챔피언! 2025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2’ 남자단식 우승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남자단식 마지막 날 박강현, 박규현에 연승
장우진(30‧세아)이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남자단식을 우승했다. 31일 오후 동양미래대학교 KTTP 특설스튜디오에서 치러진 최종 결승전에서 박규현(20‧미래에셋증권)에게 3대 1(7-11, 11-7, 11-4, 11-8)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화끈하게 포효했다.
장우진은 6월 말 치러진 시리즈1에서는 8강전에서 박강현(29‧미래에셋증권)에게 패했었다. 두 달 만에 열린 시리즈2에서는 4강전에서 박강현을 만나 3대 1(11-3, 7-11, 11-9, 14-12)로 설욕했다. 설욕전의 여세를 몰아 시리즈1 우승자 박규현마저 돌려세우고 챔피언이 됐다. 연속 우승 직전 아쉽게 돌아선 박규현은 4강전에서 임유노(21‧국군체육부대)를 3대 1(11-9, 6-11, 11-4, 11-9)로 꺾고 대통령기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으나 장우진의 벽이 높았다.
결승 상대였던 장우진과 박규현은 올해 4월 전국 종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도 맞대결했었다. 당시도 장우진이 3대 1(12-10, 11-3, 5-11, 12-10)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는데, 당시 우승은 장우진이 현 소속팀 세아로 적을 옮긴 이후 이뤄낸 첫 성적으로서 남다른 감회가 함께 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결승 상대가 다르지 않았고, 세아는 아카데미의 꼬마 선수들부터 구단주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채문선 탈리다쿰 대표 부부, 프론트 임‧직원들과 동료선수들이 한데 어우러져 응원했으며, 장우진은 우승했다. 세아 유니폼을 입고 일궈낸 두 번째 우승이다.
장우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쉬웠던 시리즈1 결과를 만회해서 기쁘다. 예선부터 함께 뛰어준 상대 선수들 모두 고생했고, 앞으로도 함께 좋은 경기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자탁구 간판다운 의미심장한 바람도 함께 전했다. “훌륭한 리그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이왕이면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른 나라 리그처럼 외국 용병들도 참가하는 리그로 발전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열렬한 응원으로 마치 홈그라운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준 세아아카데미 선수들이 소감을 전하는 장우진을 향해 환호했다. 장우진은 “우리 꿈나무선수들이 이런 무대에서 뛰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남자부 결승에 앞서 치러진 여자단식 결승전에서는 여자부 최고참인 양하은(31‧화성도시공사)이 이다은(23‧미래에셋증권)을 3대 0(11-3, 11-6, 11-2)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녀부 모두 최고참급 선수들이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한 것도 시리즈2에서 특기할 점이다. 장우진과 양하은의 우승을 끝으로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프로탁구연맹은 직후 시상식을 열었다. 장우진과 양하은은 우승 상금 6백만 원을 받았다.
동양미래대학교 KTTP 특설스튜디오에서 치러진 시리즈2 역시 많은 관중이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 시리즈1 못지않은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리즈 1, 2를 마친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는 11월 파이널 시리즈를 치러 프로 원년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리즈1, 2 성적을 합산하여 초청되는 남녀 16강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토너먼트로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은 “합산 점수가 동률일 경우는 제3의 장소에서 별도의 승부를 치러 최종 진출자를 가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탁구리그 초대 챔피언이 가려지는 파이널 시리즈가 남았다.
<사진>
1, 2. 장우진이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남자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3.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남자단식 준우승 박규현(미래에셋증권).
4. 결승전 직후 서로를 격려한 두 선수.
5.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우승 소감을 밝히는 양하은.
6. 마치 홈그라운드처럼! 세아탁구아카데미의 꿈나무선수들이 장우진을 응원하고 있다.
7. 마치 홈그라운드처럼! 우승 직후 구단주 이태성 대표 부부를 향해 달려간 장우진이다.
8. 장우진이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다.
9. 장우진이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남자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10. 남자단식 우승자 시상식. 왼쪽부터 현정화 총괄위원장, 장우진, 강지수 넵스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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