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2 개막! 장우진, 박규현 등 남자부 예선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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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2 개막! 장우진, 박규현 등 남자부 예선라운드
26~27일 예선(아주대 체육관), 29~31일 본선(동양미래대학교 특설경기장)
26일 오전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 남자단식 조별 예선 라운드로 첫 문을 열었다. 시리즈1 챔피언 박규현(미래에셋증권),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세아), 최근 대통령기 우승자 임유노(국군체육부대) 등등 정상 등극을 노리는 남자탁구 간판선수들이 날카롭게 벼려온 스윙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시리즈2는 예선과 본선 사이 약간의 간격을 두었던 시리즈1과 달리 예선부터 본선까지 단숨에 달려간다. 26일과 27일 남녀 예선라운드를 마치고, 29일부터 31일까지 주말 3일간 본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사이 휴식기는 28일 하루뿐이다. 선수들의 묘기와 더불어 기다림 없이 최종 결과까지 몰아보고 싶은 성미 급한 팬들에게는 오히려 적합한 일정이다.
예선과 본선 경기장은 다르다. 테이블 8대를 펼쳐놓은 아주대에서의 예선을 마치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 주인공들이 서울 구로에 위치한 동양미래대학교 대강당으로 옮겨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펼친다. 동양미래대 제8호관 1층 대강당에는 단 한 대의 테이블이 놓여 있다. 관전의 집중도를 극대화한 특설경기장이 선수들과 팬들을 기다린다.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은 지난 6월 시리즈1에서도 특별히 조성한 본선 경기장으로 톡톡한 효과를 봤다. 선수들이 본선 진출을 1차 목표로 삼는 동인을 제공했다. 본선에서는 모든 시선이 집중된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그야말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덕분에 팬들은 실전 현장은 물론, 후에 제공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서도 ‘프로다운’ 탁구를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시리즈2 역시 본선 경기장으로 가기 위한 선수들의 여정을 보는 재미가 예선 첫 라운드부터 함께하고 있다.
다만 시리즈2는 첫 대회에 비해 상금 규모가 줄었다. 남녀 공히 우승 600만 원, 준우승 300만 원, 3위 200만 원, 8강 50만 원, 16강 30만 원 등 총 3,480만 원의 상금이 책정돼있다. 우승 상금만 남녀 각 1,800만 원이었던 시리즈1보다 크게 줄어든 액수다. 같은 시리즈 내에서도 레벨에 따라 규모를 달리하는 WTT와 유사한 방식을 택했다는 것이 프로연맹의 설명이다.
실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프로연맹은 1, 2차 시리즈를 마친 후 두 대회 성적을 합산한 파이널 토너먼트를 11월에 열 계획이다. 파이널 상금은 1, 2차 시리즈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시리즈2는 상금 규모를 떠나 첫 시리즈에서 리그 분위기를 익힌 선수들이 파이널로 가기 위해 더 치열하게 싸우는 장이 될 거라는 예상이 많다. 이러나저러나 치열할수록 팬들 입장에서는 볼거리가 많아질 것이 당연지사다.
예선리그는 8개 조로 구분돼 열리고 있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올라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첫날인 26일은 남자부 경기만 있다. 상대적으로 참가인원이 적은 여자부 경기는 27일 오전부터 시작된다. 27일 오후 최종라운드를 통해 본선 진출자들이 가려지는 일정이다. 예선은 무료로 개방되고 있으며, 특설 경기장에서 챔피언을 가리게 될 본선 토너먼트는 유료 티켓을 소지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은 인터넷(놀유니버스) 예매와 현장 판매를 병행한다.
프로탁구 시즌 챔피언을 향한 선수들의 여정이 궁금하다면? 이번 주가 그 일단을 확인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사진>
01.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가 개막됐다. 예선 경기가 열리고 있는 아주대학교 체육관.
02.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세아)이 힘겹게 예선 첫승을 거뒀다.
03, 시리즈1 챔피언 박규현(미래에셋증권).
04. 최근 대통령기 일반부 단식을 우승한 임유노(국군체육부대)가 복병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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