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깎신의 제자’ 이승은 기어이 결승까지! 2025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1 여자부 4강전 유시우에 완승, 결승 상대는 유일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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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프로탁구연맹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8-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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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18대한항공)이 몰아오는 돌풍이 더 거세졌다. 기어이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결승까지 올랐다.

 

이승은은 14일 오후 치러진 여자부 두 번째 4강전에서 화성도시공사 소속 유시우(23)에게 31(12-10, 11-7, 9-11, 11-7)의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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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우도 특유의 적극적인 공격탁구를 앞세워 끈질기게 싸웠다. 첫 게임에서는 초반 분위기를 장악하며 듀스접전을 벌였고, 패색이 짙어진 3게임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승부를 다음 게임까지 연장했다.

하지만 승자는 결국 이승은이었다. 이승은은 상대 하회전을 끊임없이 깎고, 뒷면 숏핌플 러버를 활용한 변칙 공격을 섞어가며 경기를 리드했고, 유시우는 더 이상 효과적인 승부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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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우는 16강전 김하나, 8강전 김하영 등 같은 소속팀 화성도시공사 선수들을 누르고 4강까지 올랐다. 대회 최고 돌풍의 주인공을 넘는 데는 아쉽게 실패했으나 프로리그 첫 시리즈에서 4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승은이 뛰고 있는 대한항공은 공격하는 수비수로 유명했던 주세혁 감독과 여자탁구 사상 최강의 깎신김경아 코치가 이끄는 팀이다. 수비전형 최고의 스승들에게 전수받은 수비탁구가 마침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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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라운드 양하은(화성도시공사), 16강전 이은혜(대한항공), 8강전 윤효빈(미래에셋증권) 등 국가대표 출신들을 연파했다. 끝내는 유시우마저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먼저 올라가 있는 이다은(한국마사회)이다. 그런데 이다은은 이번 대회에서 이승은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선수다. 예선라운드에서 만나 이다은이 30(11-5, 11-9, 11-7) 완승을 거뒀었다. 이다은에게 패한 이후 연승을 이어온 이승은이 마지막 경기에서 반전승부를 펼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면 돌풍은 마침내 태풍으로 기록될 것이다.

 

경기 후 이승은은 결승에 올라서 좋다. 다음 경기도 어려운 상대지만 열심히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다은과 이승은의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단식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두 시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사진>

이승은(대한항공).

유시우(화성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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