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경쟁 ‘안개정국’ 양하은 등 우승후보 탈락 위기,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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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전으로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있는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예선라운드가 치열한 접전 속에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예선 2라운드를 먼저 마친 여자부는 마지막 라운드만을 남긴 현재까지 다음 단계 진출자들이 가려지지 않은 그룹이 많다.
조 예선에서부터 예상을 비껴가는 경우가 속출했다. 우선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1조에서 탈락위기에 처했다. 양하은은 첫 경기였던 2라운드에서 대한항공 수비수 이승은에게 0대 3(7-11, 12-14, 9-11)으로 패했다. 이승은은 같은 조 1라운드에서 이다은(한국마사회)에게 0대 3(5-11, 9-11, 7-11)으로 졌지만, 양하은을 잡아 기사회생했다. 양하은은 8일 3라운드에서 이다은에게 지면 탈락이다. 이기더라도 무실게임 완승을 거두지 못하면 포인트 득실에서 조 3위로 밀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본선 16강에는 1, 2위만 진출한다.
2조도 중견 박주현(화성도시공사)이 같은 조 이서진(한국마사회)에게 지면서 8일 경기가 안개정국으로 흘렀다. 이서진은 이은혜(대한항공)에게 지고 박주현을 잡아 1승 1패다. 박주현은 3라운드에서 이은혜를 잡은 뒤 포인트 득실을 봐야 하지만 국가대표 출신 이은혜를 상대로 승산이 높지 않다. 23년 77회 종합선수권 준우승자 이다은(미래에셋증권) 역시 5조 2라운드에서 김하나(화성도시공사)에게 뜻밖의 1패를 당해, 같은 상대를 이긴 노장 수비수 서효원(한국마사회)을 상대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게 됐다. 그런데 마지막 라운드는 이번 대회를 은퇴 무대로 삼은 서효원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가 더 눈길을 끄는 승부다.
한 라운드를 남기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선수들도 물론 많다. 3조 김하영(대한항공)과 심현주(미래에셋증권), 4조 최효주(한국마사회)와 김서윤(미래에셋증권), 6조 박가현(대한항공)과 최해은(화성도시공사)은 16강행을 확정한 상태로 3라운드에서 조 수위 결정전을 치른다. 7조의 유시우(화성도시공사)와 8조의 윤효빈(미래에셋증권) 역시 2승에 먼저 도달에 다음 단계에 안착했다. 7조와 8조는 네 명이 한 조다. 7조 최예서(대한항공)와 최서연(미래에셋증권), 8조 지은채와 김하은(이상 화성도시공사)이 맞대결로 남은 자리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여자부 16강을 최종 확정하는 3라운드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인천공항공사 스카이돔 실내체육관에서 속개된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은 예선라운드를 마치는 대로 16강 대진을 추첨한 뒤, 같은 장소에서 오후 경기로 16강전을 이어간다. 16강전에서 승리해 8강에 오른 선수들은 광명 IVEX 스튜디오 특설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13일부터 토너먼트에서의 도전을 다시 시작한다. 8강 토너먼트부터는 한 대의 테이블에서 숨 막히는 맞대결이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탁구연맹이 주관하는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 중 첫 대회다. 우승 1800만 원, 준우승 1000만 원, 3위 500만 원 등 총상금 1억 원이 걸려있는 본격 프로 이벤트다. 8강 진출 200만 원, 16강에만 진출해도 50만 원의 상금이 있다. 상금도 상금이지만 새로 시작하는 프로탁구리그 개인전 초대 챔피언의 명예가 선수들로 하여금 더욱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각 단계별 성적은 프로연맹 랭킹에 산정되는 포인트로도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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