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TP뉴스 ‘다시 만난 파트너’ 양하은-지은채 조, 프로리그 초대 챔피언 2026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복식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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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은-지은채 조(화성도시공사)가 풀게임 접전 끝에 프로탁구리그 여자복식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다시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후배들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첫 왕좌의 주인이 됐다.

양하은-지은채 조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돔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복식 결승에서 정은송-문초원 조(대한항공)를 3대 2(13-11, 11-4, 10-12, 9-11, 7-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승부는 마지막 5게임까지 이어졌고, 프로리그 특유의 6점제 경기에서도 듀스 접전 끝에 갈렸다.

이 조합의 출발점은 ‘재회’였다. 두 선수는 과거 대한항공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췄던 동료다. 이후 각자의 길을 걷다 지난해 화성도시공사에서 다시 만나 짝을 이뤘다.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의 양하은과 파워를 앞세운 지은채의 조합은 재결성 순간부터 빛났다. 지난해 대통령기를 석권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완성형으로 빛났다. 1번 시드로 나선 이들은 16강 부전승 이후 준결승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으로 결승에 올랐다.

맞은편에는 패기 넘치는 도전이 있었다. 대한항공의 정은송-문초원 조는 경험과 신예가 결합된 조합이다. 특히 상서고를 졸업하고 올해 입단한 신인 문초원은 큰 신장과 파워를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냈고, 정은송의 왼손 플레이와 맞물리며 기대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은 결승에 오르기까지 모든 경기를 풀-게임접전으로 치르며 끈질긴 저력을 증명했다.

결승전 역시 예상 밖의 접전이었다. 1게임부터 듀스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승부 속에 화성이 먼저 기선을 잡았고, 2게임에서는 노련함으로 흐름을 장악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게임과 4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결국 승부는 마지막 5게임으로 향했다.

5게임은 전체 승부의 압축판이었다. 6점제로 진행된 5게임에서도 두 팀은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고, 다시 한 번 듀스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양하은-지은채 조가 마지막 포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순간 노련함이 통했다. 경험과 조직력, 그리고 위기에서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양하은-지은채 조는 올해 프로탁구리그에 처음 도입된 여자복식 종목의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겼다. 단식 중심이던 리그에 새롭게 더해진 복식은 또 하나의 이야기와 변수를 만들어냈고, 그 첫 결말은 ‘다시 만난 조합’의 완성으로 기록됐다. ‘파트너’는 우승상금 2백만 원도 기분 좋게 나눠 갖게 됐다. 단식 4강전에서 팀 후배 유시우에게 아쉽게 패했던 양하은은 복식 우승으로 아쉬움도 털어냈다.

<사진>
01_양하은-지은채(화성도시공사)
02_정은송-문초원(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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